덴마크, EU에서 생활물가 가장 높아
유럽연합 회원국 중 생활물가가 가장 높은곳은 덴마크, 생활물가가 가장 낮은 곳은 불가리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 Euroaktiv. de)
지난 20일 유럽연합 통계청의 자료를 근거로 한 유로 액티브의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의 생활물가가 EU평균보다 39.6%가 높아 28개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위치한 스웨덴(+ 29.8%)과 핀란드(+ 23.5%) 또한 덴마크의 뒤를 이어 EU평균보다 훨씬 높은 생활물가를 보였다. 이에 반해, 불가리아의 소비자들은 같은 소비를 위해 EU평균의 반에도 못미치는 가격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생활물가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53.3%).
비 알콜 음료를 포함한 식료품 가격을 고려하면, 폴란드의 생활물가가 EU평균보다 38%가 낮은 것으로 나나타 가장 낮은 모습을 보였고, 덴마크는 40%이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전체비교에 이어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되었다. 불가리아의 주류와 담배가격은 EU평균보다 41%가 낮아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일랜드는 EU평균보다 78%나 높아 주류, 담배가격이 가장 높은 곳으로 밝혀졌다.
의류제품 가격의 EU국가들간 차이는 비교적 적은 모습을 보인 가운데, 헝가리의 의류가격은 EU평균보다 25%가 저렴했고, 스웨덴은 EU평균보다 30%가 비싸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EU에 속하지 않은 유럽국가들 중, 스위스의 소비자들은 EU평균보다 + 55.9%나 더 많이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 생활물가가 가장 높은 곳으로 지목되었으며, 노르웨이의 생활물가 역시 EU평균보다 + 54.9% 나 높아, EU 에서 가장 높은 덴마크 보다도 훨씬 높은 생활물가 수준을 보였다. 또한, 알바니아와 마케도니아의 생활물가는 EU평균보다 각각 49.2%, 53.3%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불가리아의 생활물가와 비슷한 수준인것으로 조사 되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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