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외국인 혐오범죄 증가
독일 연방 안전 기획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외국인 혐오 폭력이 약 20%가량 증가했다.
(사진 출처: Spiegel Online)
지난 18일 연방 안전 기획부의 년보고서 내용을 인용한 슈피겔 온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2013년에 외국인 혐오에 기인한 극우폭력뿐만 아니라, 극좌파의 폭력사건도 크게 증가 한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내무부장관 토마스 데 마찌어러(Thomas de Maiziere)는 연방 안전 기획부의 보고서를 소개하면서, 점점 늘어나는 극단주의자들의 폭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우리는 극단주의자들의 폭력을 좌시할수 없다“며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방 안전 기획부에 보고된 전체 외국인 혐오 범죄와 사고는 총 1만 6,557건으로 2012년에 비해 조금 감소했지만, 외국인 혐오 폭력사건은 2012년 보다 20.4%가 증가해 473건으로 기록 되었다. 전반적으로 극우주의에 기인한 사건은 전년도에 비해 줄어든 모습이지만, 폭력사건으로 진행된 사례들은 늘어난 모습이다.
극좌파가 연계된 폭력사건의 경우, 2013년 1,110건을 기록해 2012년에 비해 26.7%가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극좌사상이 동기가 된 전체 범죄와 사고는 2013년 4,491건으로 2012년 3,229건에 비해 증가했다.
한편 연방 안전 기획부의 보고서에 의하면, 극우주의자들이 난민 시설에 대한 집회등을 급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지고 있음에 따라, 마찌어러 장관은, „극우주의자들이 난민 신청자들에 대한 두려움과 선입견등을 퍼트리며, 전반적인 외국인에 대한 분위기까지 부정적으로 만들기위해 시도하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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