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위험도로 대대적 정비로 교통사고 대폭 감소전망
전라북도가 그동안 지방도, 시군도 상 선형불량 구간 및 교통안전시설이 미흡하여 교통사고가 잦고,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위험도로 구간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이를 위해 전라북도는 총 473개소에 2,711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그간 2,198억원을 투자하여 360개소를 개선한바 있으며 금년에도 125억원을 투자하여 18개소를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전라북도에서 추진한 위험도로 개선사업은 교통사고 발생률을 18% 대폭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도로 개선사업은 “교통사고 잦은곳 개선사업”, “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등으로 교통안전시설물을 보완하고 급경사지 등 위험한 구간의 선형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서와 협조하여 교통사고 다발지역 및 위험지수(편경사, 사망자수)가 높은 대상지를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위험도로 개선사업이 교통사고 발생률을 대폭 감소시키는 효과가 높은 만큼 사업을 확대하여 위험구간을 대대적으로 정비,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는 전북도는 도내 농어촌지역, 벽지노선 및 버스 미운행지역에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결합한 수요응답형교통(DRT)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수요응답형교통(DRT)은 버스 벽지노선을 대상으로 기존의 정규노선과 정시성을 가진 버스를 소형 승합차(11인승)로 대체하고, 버스 미운행지역에 대한 교통서비스를 제고(택시DRT) 하며, 예약제 등으로 탄력성 있게 운영하는 신개념의 준대중교통시스템이다.
수요응답형교통(DRT) 시범사업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유류비 및 차량구입비 등의 절감효과로 버스회사의 경영악화 및 지자체 재정부담 완화, 버스 미운행 지역에 대한 서비스 제고 등 지역주민들의 이동권 확보 및 편의성 향상으로 교통복지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