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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4 20:35
27일 EU 정상회담, EU-우크라이나 협정에 서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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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분리주의자에 대한 지원 및 무기의 공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4일 영국 공영방송 BBC의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상기 요구에 응하지 않을 시 러시아에 추가적인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동부 지역 반란군 사이의 직접 협상을 촉구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무장 단체에 대한 지원 사실을 부인했다. 분리주의자들은 페트로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의도에 따른 휴전을 준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주일간의 휴전은 오는 금요일 해제된다.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 반도를 합병한 후 유럽과 미국은 이미 러시아 관료들의 비자 제한, 자산 동결 등을 포함한 여러 제재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은 러시아의 탱크와 병력 수송 차량이 우크라이나 동부로 향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정부는 이에 대해 어떠한 차량이나 탱크도 우크라이나 국경을 통과한 적이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조 바이든 미 부통령은 포로센코 대통령에게 전화상으로 미국은 평화를 위한 우크라이나의 계획을 계속해서 굳건히 지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란군 측은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동부 지역을 떠날 때까지 무장을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장단체들은 여전히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의 주요 정부 청사를 장악하고 있다. 금요일 브뤼셀에서 열릴 EU 정상회담에서 각국 정상은 평화안에 대한 러시아의 반응이 신통치 않을 시 추가 제재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들은 또한 주요 EU-우크라이나 협정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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