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주변국의 상태가 개선되고 있다는 관측에도 불구하고 6월 유로존 회복세는 둔화되었다.
23일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구매관리자 지수는 프랑스의 침체가 심화됨에 따라 올해 최저치로 하락했다.
마킷의 복합 구매관리자 지수는 52.8로 하락했다. 경제 활동의 성장과 침체를 구분하는 50보다는 높지만, 5월의 53.5에 비해서는 낮아졌고 작년 12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주변국들은 2007년 8년 이래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했으며 유로존 경제 대국 독일의 경제 활동은 여전히 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프랑스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활동 축소가 성장의 발목을 붙들었다.
마킷의 크리스 윌리암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가장 큰 문제점은 역시 유로존 내 동향이 제각각이라는 점이다. 조사에 의하면 유로존 GDP는 최소 0.4%가 성장해야 하지만, 프랑스가 1분기의 침체에 이어 다시금 저조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 부문의 복합 구매관리자 지수는 3개월 만에 최저치인 52.8로 하락했고 제조업 지수는 9개월 만에 최저치인 51.9로 하락했다.
조사에 의하면 투입 비용이 작년 11월 이후 가장 빠르게 상승하는 등, 유로존에서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박은 완화되고 있다. 서비스 기업에서 비용 상승은 1년 반 만에 가장 높았다. 제조업체의 비용 또한 1월 이후 최초로 증가했다.
인플레이션은 현재 0.5%로 유럽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 미만’의 1/4 정도에 불과하다.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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