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이엘리야의 로맨틱 백허그와 김희선과 이서진은 결혼 허락
시청률 24%로 고공핸진하고 있는 '참 좋은 시절'의 '비주얼 커플' 옥택연과 이엘리야가 로맨틱 백허그를 선보였다.
'참 좋은 시절' 34회 분에서 소심이 동석과 해원의 결혼 승낙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소심의 따스함에 감동, 손을 맞잡고 힘들었던 지난날을 떠올리는 동석과 해원의 눈빛이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어 옥택연과 이엘리야는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35회 분에서 설렘을 전하는 달콤한 백허그로 본격적인 러브라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와 관련해 극중 김마리(이엘리야)를 뒤에서 와락 껴안은 채 뜨거운 속내를 전하는 동희(옥택연)의 모습에 눈시울까지 붉히며 기뻐하는 마리와 그런 마리를 소중하게 품에 안은 동희의 애틋한 표정이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지난 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34회 분에서는 동희와 마리의 갈등 심화 시선을 끌었던 바 있다. 이별 위기에 처한 동희와 마리가 강동원(최권수 분)-강동주(홍화리 분)의 깜찍한 작전으로 재회했던 것. 마리는 "그냥 저를 좋아한다는 말 한 마디면 됐다구요!"라고 서운함을 토로했지만, 동희는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아 긴장감을 드리웠다. 솔직한 마음을 꺼내놓지 않던 동희가 어떤 고백으로 마리를 붙잡았는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36회 방송 분에서는 강동탁(류승수)이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차해주(진경)와의 관계를 폭로, 강씨집안에 한바탕 파란을 불러일으켰다. 해주는 이명순(노경주)을 따라 무릎을 꿇고 강동옥(김지호)에게 지난날의 잘못을 사과하고 있던 상황. 집에 들어오던 동탁은 해주가 자신과의 연인사실을 밝혀 빌고 있다고 오해, 무릎을 굽히고는 "해주랑 내도 결혼하기로 약속했다"며 폭탄선언을 했다. 동탁은 소심과 태섭이 겹사돈을 강경하게 반대하자 해주의 임신사실까지 털어놓았던 것. 이에 불안해하는 강동석(이서진)과 해원의 절절한 모습이 긴장감을 드리웠다.
김희선이 순백색 웨딩드레스로 설렘 가득하게 급이 다른 새신부의 자태를 담아 낸다. 극중 장소심(윤여정 분)에게 강동석(이서진 분)과의 결혼을 온전히 허락 받은 차해원(김희선 분)이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에 나서게 되는 것.
청순함이 물씬 느껴지는 웨딩드레스를 차려입고 얼굴을 붉히고 있는 해원의 다소곳한 모습이 안방극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결혼식 준비로 부산한 강씨네 가족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정장과 드레스를 차려입은 강동원(최권수)-강동주(홍화리)는 화동 연습을, 소심과 영춘은 고운 한복을 입었으며, 쌍둥이 삼촌들과 동희-동옥 역시 멋지게 차려입고 결혼식에 가기위해 나섰던 터. '첫사랑 커플' 동석-해원, '속도위반 커플' 동탁-해주 중 어떤 커플의 결혼식이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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