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유망 중소기업 ‘히든 챔피언’으로 키운다
충남도 내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유망 중소기업’ 37개사가 선정됐다.
충남도는 3일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 37곳을 ‘충청남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하고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지정에 앞서 도내 각 시·군이 추천한 업체를 대상으로 재무구조 건전성 ▲기술 및 품질관리 수준 ▲기술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일자리창출 및 수출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도는 앞으로 향후 6년간 이들 업체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지원시 1.0%의 추가 금리우대 혜택(총 3%)과 국내·외 판로개척 우선 지원, 중소기업지원기관과 연계한 기술, 신용보증 우대지원 등을 부여할 예정이다.
도는 이를 통해 도내 유망 중소기업의 이미지 개선 효과는 물론, 대외 신인도 제고를 통해 작지만 강한 히든 챔피언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필영 도 경제통상실장은 “도와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가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충남 유망 중소기업의 브랜드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 유망 중소기업은 지난 1997년부터 총 442개 기업이 지정된 바 있다.
충남발전연구원·당진문화원, ‘교황 방문 심포지엄’ 개최
한편, 충남발전연구원과 당진문화원은 7월 2일 당진문화원에서 “교황의 충남 방문 의미와 가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을 계기로 천주교의 사회문화적 가치와 역할을 재조망해 보고 충남도 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마련되었다.
먼저 내포교회사연구소장인 김정환 신부는 “이번 교황의 한국 방문이 성사된 계기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아시아청년대회(Asia Youth Day: AYD)’에 함께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며 “지역 차원의 종교행사가 국제행사로 확대된 만큼,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차지하고 있는 내포 지역을 세계적인 순례길로 조성하는 등 중장기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조광 명예교수는 “한국 초기 천주교사에서 충청도 지역 중 가장 큰 신앙공동체가 형성되었던 곳이 내포 지방인데, 특히 홍주, 덕산, 천안 등지에는 양인이나
천인 출신 신도들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며 “이는 당시 내포 지방을 중심으로 신분에 대한 의문을 던지며 평등사상을
실천하는 등 민중종교운동의 움직임을 보였고, 이는 신분해방이 전제가 되는 근대사회의 형성에 사상적 기반을 제공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외받는 이들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충남을 방문하게 된 계기도 바로 이와 같이 천주교사에서 내포 지역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 사회문화적 가치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특히 합덕성당 김성태 신부는 “이번 교황 방문은 이 지역 순교자들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를 올바르게 전달·보존해야 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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