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살률· 남성흡연율, 진료받은 횟수는 OECD 최고
우리나라 국민의 자살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중에서 10년 연속 1 위를 기록했고,여성 흡연율(5.8%)은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반면 남성 흡연율은 37.6%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그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OECD Health Data 2014’에 따르면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9.1명으로 OECD 평균인 12.1명에 비해 17.0명 많았다. OECD 회원국 중 자살률이 가장 낮은 국가는 터키로 1.7명이었다.
여성 흡연율(5.8%)은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반면 남성 흡연율은 37.6%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그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15세 이상 인구 중 매일 담배를 피우는 인구의 백분율인 흡연율은 21.6%로 OECD 평균 20.3%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우리 국민의 기대수명은 81.3년으로 OECD 평균 80.2년보다 1.1년 길었다. 지난 5년간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2007년) 79.4년에서 2012년 81.3년으로 1.9년이 증가해 OECD 평균의 증가 수준1.2년보다 큰 폭이었다.
이 밖에 지표 분석 결과 우리나라의 영아사망률은 출생아 1000 명당 2.9명으로 OECD 평균 4.0명보다 1.1명 낮았으며 암에 의한 사망률도 인구 10만 명당 183.3명으로 OECD 평균 207.5명보다 24.2명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유로저널 황윤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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