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 독일지회,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안보 체육대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 독일지회(회장: 유상근)가 주최하고 재독한인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6개 향우회가 함께 어울려 펼쳐지는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안보 체육대회가 지난 6월21일(토) 쾰른 인근 도시인 Frechen Herbertskaul 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주독대사관 본 분관장 김희택 총영사 박훈동 정무참사관, 후레켄시의 빌리 마이어 시장, 재독한인총연합회 유제헌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최월아 회장을 비롯 오영훈 분회장, 김상근 최수자 위원 등이 함께 참석했으며 서성빈 고문과 한호산 고문, 손종원 호남향우회장, 김원우 체육회장, 고창원 글뤽아우프회장 등 많은 단체장과 재독 동포가 참석하여 행사를 격려하고 응원하였다.
이날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안보 체육대회’ 는6.25 한국전쟁64주기 와 휴전협정 61주기를 맞아 ‘다시는 이런 참상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마음을 다지는 1부 기념식을 먼저 한 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2부 체육대회가 잔디구장에서 진행되었다.
향군은 호국단체로서 안보정신을 바탕으로 민간외교 활동을 전개하여 조국사랑과 평화적 통일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해부터 각 향우회를 초청하여 축구대회를 열고 있다.
이명수 공군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에서 유상근 독일지회장은 인사말 중 이 자리에는 64년 전 참혹한 전쟁터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싸운 산 증인들이 특별 초청되었다고 밝히면서 이 행사는 언젠가는 다가올 통일을 준비하기 위함이라고 하였다.
이어서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축사, 김희택 주본총영사 격려사, 최월아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 마이어 후레헨 시장 축사 등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대회 보다 한결 짜임새 있는 행사였으며, 특히 6.25전쟁에 참가했던 노장 용사들 (김연숙 대위, 고 마리아 대위, 이동관 중위, 이규석 대위, 김 안나 중위) 5명을 특별 초청하여 환영과 함께 장미꽃을 선사하며 위로하는 예우를 갖췄다.
또한 그 동안 향군 독일지회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기여한 김연숙 대위, 서성빈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고문, 재유럽한인총연합회 박종범 회장, 교포신문사 강흥선 사장(ceo)에게 독일 지회장 명의로 감사장을 증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독일지회의 활동이 한국에 까지 알려지면서 한국의 사 단체 대한민국글로벌 무궁화 포럼으로부터 공로패 전달식 있었다. 그 동안 공군 부회장으로서 사무업무까지 담당하고 있는 이명수 부회장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무궁화포럼(회장: 박재홍)의 공로패를 권대희 독일지부장이 전달했다.
1부 기념행사를 마치고 참석자들 전원이 대회구장 주변에 진열된 수백 점의 6.25전쟁 관련 사진을 관람하며, 당시 전쟁의 참혹했던 상황을 가슴 아파하였다.
특히 이날 전시한 사진 중에는 현재 재향군인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김연숙 대위의 당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어 본인 김연숙 대위는 물론 이날 초청된 참전용사들도 감회가 새로운 듯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사진 전시장에는 인근 독일주민들까지 몰려와 관심을 보였으며 당시 상황을 설명해 달라는 이들도 다수 있었다.
이날 경기는 한일동 이사 위원장이 총괄했는데 자연진디구장에서는 장년팀 축구가 여성회원들의 5미터 승부차기는 흥미진진하였다.
선수들의 승부욕과 응원단의 함성이 함께 범벅이 되었고 오종철 영남향우회장의 해설 또한 행사장을 웃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번 행사에 재 중부독일 이북5도민회(회장 정원교)가 임원회의 결정이라며 행사 전날 관계기관과 각 언론사와 각 회원들에게 향군행사에 불참한다는 전자편지를 전송하였다는 소식이며, 주최측 재향군인회 회장은 불참 소식을 간접적으로 접했다고 한다.
경기결과
축구(장년) 1등 강원도민회, 2등 경서인한인회, 3등 호남향우회
(청년) 1등 경서인한인회, 2등 영남향우회, 3등 강원도민회
승부차기 1등 영남향우회, 2등 강원도민회, 3등 경서인한인회
공던지기 1등 강원도민회 , 2등 영남향우회 , 3등 충청향우회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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