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여성을 EU 위원회로

더 많은 여성을  EU  위원회로

이번에 당선된 EU 위원회 회장 얀 클라우데 융커(Jean Claude Juncker)는 각 국가의 정부에 더 많은 여성들을 EU 위원회 위원으로 지명하도록 요구했다.

(사진 출처: Euro Activ. de)

지난 10일 유로 액티브의 보도에 따르면, 룩셈부르크 총리이고 다음 EU 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융커가 각국의 정부에게 더 많은 여성들을 EU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융커는 지난 8일 사회 민주당 원내 교섭단체에서 연설을 하기 전, 남녀 평등에 관한 그의 소신을 설파하며, „위원회 내에서 여성들의 활동이 높아질수 있도록 싸울 것“이라며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융커의 대변인 또한, „유럽 의회가 현 위원회의 여성 비율 보다 더 낮은 여성 비율을 가진 새 위원회를 받아 들이는것은 어려울 것“이라며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융커의 의지를 전했다. 현재 유럽 위원회의 여성 위원은 총 28명중 9명에 불과하다.

한편, 유럽의회 국회의원들 역시 유럽연합 각 회원국들에게 유럽 위원회의 남녀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유럽의회 의장 대변인 마틴 슐쯔(Martin Schulz) 또한 „유럽의회 의장이 유럽 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을 높이려는 노력에 함께할 것이다“라고 전하면서, „EU는 대기업 임원이나 각종 단체의 임원들의 여성 비율에 관해 토론을 벌이지만, 먼저 EU 스스로 남녀 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야 하는 것이 옳다“라고 말하며, 새로운 EU 위원회 의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