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미국 누적판매 50만대 돌파
기아차의 대표 아이콘 쏘울이 미국에서 5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쏘울이 2009년 2월 미국시장에 첫선을 보인 후 지난 6월까지 총 50만9,854대가 판매돼 출시 약 5년 4개월 만에 현지판매 50만대를 달성했다.
쏘울은 닛산 큐브, 미니 페이스맨 등의 차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엔트리(Entry) CUV 차급에서 상반기 전체 차급수요(16만8,592대) 중 44.5%의 점유율을 기록,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2009년 출시 이후부터 도요타 싸이언xB, 닛산 큐브 등 경쟁 박스카들을 압도하며 줄곧 박스카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상반기 도요타 싸이언xB와 닛산 큐브의 판매대수는 8,218대와 2,294대로 각각 쏘울 판매량의 11%, 3%에 불과했으며, 특히 도요타 싸이언xB는 2003년 출시 후 지금까지 11년 동안 36만9,042대 판매에 그쳐 쏘울 판매량에 크게 못 미친다.
미국시장에서 쏘울의 주요 성공 요인으로는 유수의 평가기관들이 인정한 우수한 디자인 및 상품성과 더불어 소비자들의 우호적인 평가를 받은 창의적인 광고 등이 손꼽힌다. 쏘울은 지난 2009년 한국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 판매되고 있는 신형 쏘울 또한 iF 디자인상과 레드닷 디자인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상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13년 6월 제이디파워(J.D Power)의 ‘2013 신차품질조사(IQS)’ 소형 미니밴 부문 1위 ▲2013년 11월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ALG)의 ‘2014 잔존가치상’ 소형 미니밴 부문 1위 ▲올해 5월 워즈오토(Wards Auto)의 ‘2014 베스트 인테리어상’ 수상 등 출시 이후 미국에서 실시된 각종 평가에서 호평을 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