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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여제' 김자인,올 시즌 리드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우승
by eknews posted Jul 15, 2014
'암벽여제' 김자인,올 시즌 리드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우승
'암벽여제' 김자인(26)이 올 시즌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리드 월드컵에서 지난달 중국 하이양에서 올 시즌 첫 우승에 이어 지난 13일 프랑스 샤모니(Chamonix)에서 열린 리드 월드컵 2차전 결승에서 우승으로 2연속 우승을 이어갔다.
또한 김자인은 루트 난이도가 상당했던 이번 월드컵 대회에서 비록 완등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이전까지 선두였던 막델레나 뢰크(20, 오스트리아)의 45+를 넘어서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50+를 기록, 우승으로 더 이상 적수가 없는 난이도 부문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한편, 김자인은 지난 5월 20일과 22일, 이탈리아 아르코의 마소네 자연 암장에 위치한 '비비타 비올로지카'(Bibita Biologica)와 '레이니스 바이브스'(Reini's Vibes)를 차례로 완등했다. 이로써 김자인은 지난 5월 7일 5.14a급의 '운요선경'(雲樂仙景)을 완등하여 한국 여성으로서 최고 기록을 세운데 이어 불과 2주 만에 5.14b와 5.14b/c급 루트를 완등,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김자인은 두 루트 모두 여성 클라이머로서 세계 두 번째로 완등하는 기록을 세우며 의미를 더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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