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관료,
EU-US 무역 협정에서 NHS 보호하기로 서약
유럽연합과 미국 간의 무역 협정에서 미국 의료 기업은 영국의 NHS 서비스 운영에 관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유럽 측 수석 협상대표가 서약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노동조합은 현재 EU-미국 간 협정이 NHS의 민영화를 위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금번 유럽위원회의 협상인은 NHS가 절대적인 보호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위원회의 이그나시오 가르시아 베르세로 EU 측 수석대표는 존 힐리 전 노동당 보건부 장관 후보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처럼 약속했다.
베르세로 대표는 힐리 의원에게 “건강 서비스도 원칙적으로는 협정의 범위 내에 포함되지만, EU 회원국은 자국의 의료 제도를 저마다의 필요에 따라 운영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EU-US 무역협정에 힐리 회장은 유럽위원회의 중재를 환영했다. 힐리 의원은 “베르세로 의원의 편지는 NHS가 ‘대서양 횡단 무역 및 투자 협정(
TTIP)’에서 완전히 제외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 준다. 영국 관료와 EU 협상가들은 이제 베르세로 대표의 서약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확실히 해 나가야만 한다”며 “NHS의 가장 큰 위협은 TTIP가 아닌 보수당”이라고 주장했다.
힐리 의원은 TTIP 협정이 “영국의 GDP에 한 해 추가로 40억 파운드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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