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S, 비 EU권 환자들에게 치료 비용의 150% 부담시킬 것
‘건강 관광’을 막기 위한 정부의 계획하에 비 EU권 출신 환자들은 앞으로 영국 공공 의료 서비스인 NHS를 이용할 경우 치료 비용의 150%를 부담해야만 한다.
14일 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보건부는 외국인들에게 치료 비용을 부담시킴으로써 한 해 5억 파운드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으며, 방문자와 이민자에 의한 제도의 남용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레미 헌트 보건부 장관은 치료비에 대해 NHS 신탁의 철저한 검토가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비용 청구에 실수가 발생할 경우 NHS 신탁은 벌금을 물게 된다.
헌트 장관은 “영국 국민이 세금을 통해 의료 비용을 지급하는 것처럼, 치료비를 내는 이상 외국인들은 NHS 이용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변경안에 따라 한 해 5억 파운드 이상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다. 의료진들이 전방에서 힘을 다하고 있는 시점에서 NHS에 자원적인 면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헌트 장관은 추가적인 의료비를 영국에 6개월 이상 머무는 비 EU권 방문자들에게 부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획에 대해 영국 의료 협회는 국경 경비는 의사의 의무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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