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고유가로 인한 물가 상승과 금융위기 발발로 독일 소비자들은 일반 슈퍼마켓보다 저렴한 디스카운터에서 식생활용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AC Nielsen의 조사 결과를 인용한 프랑크푸르트KBC에 따르면,독일의 각 가정은 연평균 1257 유로를 디스카운터에서 소비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디스카운터 Aldi의 경우 제품 품질 면에서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고 독일 유명 제조사들이 기존 판매와 다른 브랜드로 더 저렴한 가격 하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독일 소비자들의 높은 신임도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디스카운터 업체들은 특히 상품의 품질과 실용성 및 신뢰도를 중시하는 독일인들의 소비 패턴에 부응해 경기불황 시기에 오히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부동산 위기에 따라 소비자들의 절약 구매 행태가 확산되고 있는 국가들에서 저가 상품 판매 위주의 디스카운터 업체들이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전통적으로 품질에 대한 의식이 강한 영국에서도 구매 행태에 뚜렷한 변화를 보이고 있음. Lidl과 Aldi는 이미 90년 대 초기 영국 시장에 진출하였으나 이제까지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유로저널 김 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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