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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위원회, 부활절 삶은달걀 채색 금지 원해


유럽 유기농업의 규정을 개혁하려는 유럽연합 의지 따라, 유럽 기독 국가들의 슈퍼마켓에서 볼수 있는 채색된 부활절 삶은달걀을 앞으로는 볼수 없게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유럽연합의 계획을 비판하며 반대하고 나섰다.


1.jpg

(사진출처: deutsche-wirtschafts-nachrichten.de)


지난 20 독일 인터넷 경제뉴스 포털 싸이트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 위원회가 유럽 기존의 유기농업 규정개혁을 계획하면서, 유기농과 재래농업의 기준을 완화하며 일부 허용하던 예외조항들을 폐기하려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은 앞으로 유기농 달걀에 채색을 입혀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기를 원하고 있다. 채색을 위한 색소가 유기농이 아니라는 것이 이유다. 하지만, 오스트리아와 독일이 이러한 유럽연합 위원회의 계획을 거부하고 나섰다. 


독일의 농림산업부 장관 크리스티앙 슈미트(Christian Schmidt) 유럽연합의 계획을 너무 엄격한 규정이라 보면서 „실용적이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다“라고 표현하며, 일부 예외조항들은 지속되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독일의 기사당 측은 유럽 위원회의 유기농업 개혁 계획이 중소농업에 해당되는 개혁에만 치중되어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농업부 장관 안드레 루프레히터(Andrä Rupprechter) 또한 „지나치게 관료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하면서, „유럽연합이 계획하고 있는 규정이 실제로 도입된다면, 오스트리아의 많은 유기농업들이 문을 닫아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부활절 달걀에 책색을 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는 것은 한마디로 터무니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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