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부르는 잠자리 체조로 스트레스, 긴장 날리고 숙면 취하자
잠은 인간의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단 하루라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학업이나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고, 오랫동안 지속되면 ‘말라 죽는다’라는 말처럼 제대로 된 생활을 할 수 없게 된다. 이렇게 중요한 잠, 어떻게 자는 것이 좋을까?
이에 키성장 클리닉 키네스 강남점 박해찬 원장은 “잠은 너무 많이 자도, 혹은 너무 적게 자도 좋지 않다”며 “보통 7~8시간의 수면 시간을 권장하는 이유는 사람이 가진 신체리듬이 원활하게 돌아가게 해 호르몬들이 적재적소에서 작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고 ‘적당한’ 수면을 취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잠은 ‘얼마나 자느냐’ 보다 ‘언제 자느냐’가 중요하다. 성장호르몬, 피부재생 등에 도움이 되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가 수면시간의 적기이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열대야에는 일찍 자려고 누워도 쉽게 잠을 이루는 것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키성장 클리닉 키네스 강남점 박해찬 원장은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되는 잠자리 체조를 소개했다. 잠자리 체조는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면서 신체 각 부위에 약 10초동안 힘을 준 후 천천히 이완시키는 것을 3~4회 반복하며 스트레스와 긴장을 날려버리는 간단한 체조법이다.
잠자리 체조를 따라 해보자.
1. 팔 다리 뻗어주기
잠자리에 누워서 팔과 다리를 10초 동안 힘껏 뻗어준다. 3회 반복하고 다음 동작으로 넘어간다.
2. 허리 붙였다 들어주기
허리에 힘을 주어서 등을 바닥에 10초간 붙였다가 10초간 힘껏 들어준다. 3회 반복하고 다음 동작으로 넘어간다.
3. 무릎잡고 상체 들기
한쪽 다리를 굽혀서 깍지를 낀 손으로 무릎을 잡고 상체를 들어 10초간 가슴에 붙인다. 2회 실시한 후 반대편 다리도 번갈아서 실시한다.
4. 다리 굽혀 엉덩이 들기
양 다리를 굽혀 세우고 팔은 바닥에 지지한 채 엉덩이를 10초간 들어올린다.
5. 한발 세우고 발차기
한쪽 다리는 굽혀 세우고 반대쪽 다리를 편 채로 힘차게 차올린다. 10회 반복하고 반대쪽 다리로 바꾸어서 실시한다.
6. 허리 붙였다 들어주기
허리를 자리에 10초간 붙였다가 힘껏 들어주는 2번 동작을 3회 반복한다.
7. 팔 다리 뻗어주기
팔과 다리를 기지개를 펴듯 뻗어주는 1번 동작을 2회 반복한다.
무더운 여름, 잠자리에 들기 전 가벼운 잠자리 체조로 긴장도 스트레스도 모두 날려 버리는건 어떨까. 10분의 투자로 건강하고 깊은 7시간의 수면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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