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승용차 완성차와 부품 시장 동반 상승해
체코 내 완성차 생산량의 증가와 함께 자동차 부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상반기 체코 내 승용차 생산량은 634,913대로 전년 동기대비 10.3% 증가했다.
체코 자동차공업협회 발표를 인용한 체코 현지 언론 CTK보도에 따르면 체코 내 자동차 생산량은 Skoda Auto가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증가한 391,844대를 생산해 전체 생산량의 62%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Hyundai가 3% 증가한 159,980대로 25%를 차지한 반면 TPCA는 같은 기간 생산량이 20%가 신차 출시가 늦춰짐에 따라 오히려 감소한 83,089대를 생산해 전체 생산량의 13%를 차지했다.
이와같은 자동차 생산량 증가와 함께 현재 체코 자동차 부품시장은 완성차 시장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artin Jahn 체코 자동차공업협회장은 체코 현지 언론 HN 16와의 인터뷰에서 이와같이 밝히면서 " 몇 년 전 유럽자동차 부품업체들은 중국산 저가 부품 유입에 따른 생산 공장의 아시아 이전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러나 중국의 인건비 상승 및 품질 미달로 이와 같은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Mladek 산업통상부 장관은 Vaclav Moravec와의 TV 토론에서 7월 말 현대 모비스와의 Mosnov 지역 투자 협정 체결을 통해 현대 모비스가 Mosnov 지역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여 헤드라이트를 생산하고자 하며 약 90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체코 / 폴란드 유로저널 최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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