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불작가 이명림 개인전 “예술과 영혼”
퐁투아즈 징코아트 갤러리에서 오는 9월20일까지
재불 중견작가 이명림의 개인전이 퐁투아즈 시청 앞 징코아트 갤러리(Galerie Gignko'Art)에서 오는 9월20일까지 두달 반 동안 개최된다. 작가 이명림은 16년 전 세잔느 마을(Cite des ateliers de Cezanne)에 입주한 이래 한지와 먹을 바탕으로 '자연과 빛'이란 주제에 천작하며 최근 더욱 성숙한 작업을 보여주고 있다.
프랑스 평론가 Pierre Gauthier 는 이명림이“추상의 대가”(devenue Maitre de l'abstraction)로 되어가고 있다고 극찬하면서“그녀의 추상적 이미지들은 보이지 않고 알려지지 않은 비밀스런 현실의 존재를 자신만의 어법으로 드러내줄 뿐만 아니라 균형과 조화의 법칙, 그리고 사물의 내부질서에 순응하는 구성을 절묘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평했다.
'예술과 영혼'(L'Art & l'Ame) 이란 타이틀이 붙은 이번 전시는 프랑스에서 20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동안 작가로 활동하면서 이 정도의 방점을 찍을 만한 의미있는 개인전이 아닌가 싶다.
작가 이명림은 올초 오사카 Systema Galerie에서 열린 전시를 비롯하여 모스크바 Ostrovsky 국립 미술관에서 열린 그룹전에 참가하기도 했다. 특히 오는 10월 초 파리 씨떼데자르의 5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AMTM Art'Expo 참여 작가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명림은 이번 개인전에서 20여점의 근작을 선보이고 있으며, 조만간 모네에 대한 오마쥐로 준비하고 있는 10미터 이상의 대작 14점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9월 중 열릴 그녀의 Finissage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명림 개인전 “예술과 영혼”
- 시기 : 7월5일- 9월20일 (화-토 15h30-19h)
- 장소 : Galerie Gingko'Art
2 Place de l’Hôtel de ville 95300 Pontoise – Tel. 01 34 43 55 13
(RER C 선 Pontoise 역에서 하차, 또는 파리북역, 생라자르역에서 기차 이용)
- http://gingkoart.wordpress.com/
-문의 06 50 34 72 26 / arime@hanmail.net
자료 제공 : 한불네트워크 kfcmnetwork@gmail.com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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