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퇴직자들 자산, 다른 독일 국민들 보다 평균 두배 많아
지난 2008년 이래 독일의 퇴직자들 그룹의 자산증가가 거의 22%에 달했다. 독일 국민들 중 퇴직 연령층 만큼 자산이 증가한 그룹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이 가진 자산이 다른 사회의 나머지 사람들 보다 평균적으로 두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지난 24일 연방 통계청의 조사자료를 인용해 디벨트지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독일 퇴직자들의 지난 2013년 세전 평균 자산이 2008년도와 비교해 21.6%가 증가하면서 가계 한구 당 29만 8,700유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청의 자료는 독일의 5만 5,000 가구의 자산을 5년 주기로 조사한 결과이다.
눈에 띄게 자산이 불어난 독일 국민은 퇴직연령 층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들의 자산이 노후연금과 관여하고 있는 경우는 드문것으로 밝혀졌다. 부유한 퇴직자들의 대부분은 부동산이나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이들은 유럽 중앙은행들의 느슨한 금융정책 등 유로 재정위기로 인해 큰 이득을 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반대로 노후연금에 의존하는 퇴직자들의 지난 2013년 자산은 2008년도와 비교해 2.7%가 증가한 모습을 보여 상대적으로 미비한 증가율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들의 세전 자산 또한 평균 12만 7,000유로인 것으로 나타나, 독일의 모든 연령층 가계들의 평균 세전 자산 보다는 높은 모습이다.
작년 한해 독일 전체 가계의 자산은 5년 전과 비교해 5%가 증가한 12만 3,500유로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