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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 축제의 장, 미리 가본 인천AG 주경기장

by eknews posted Jul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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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 축제의 장, 미리 가본 인천AG 주경기장


친환경 설계·관람객 편의 세심한 배려, 개·폐회식 등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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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전경


 45억 아시아인은 물론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집중될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오는 9 19일부터 10 4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45개국 선수와 임원, 심판, 미디어를 포함해 23000여 명이 참가하고 20만 명의 외국인 관람객을 포함해 200만 명이 대회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그동안 인천이 아시아의 허브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이번 대회를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면서 아시아인 모두가 공감하는 나눔과 배려의 대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은 인천시 서구 연희동에 위치하고 있다. 전체 연면적 113620㎡에 5층 규모로 보조경기장과 각종 부대시설을 갖췄다.9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육상, 크리켓, 마라톤 결승점, 폐회식이 열린다

62818석의 관람석 중 32500여석의 가변형 관람석은 대회 기간에만 임대 사용해 공사비를 절약했다.대회 이후에는 철거해 대형 영화관, 할인점, 아울렛, 연회장, 뷰티클리닉, 스포츠센터 등 대규모 상업 및 문화시설로 변경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친환경 대회를 표방한 대표 시설인 만큼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한 외형이 인상적이다.아시안게임으로 45억 아시아 인이 하나 되는 ‘즐거운 아시아’, 바람이 물결 치듯 남북으로 펼쳐진 2개 지붕, 빛이 산란되는 투명하고 열린 느낌의 파사드, 승무의 춤사위를 닮은 곡선미로 형상화해 동아시아 허브로 비상하는 역동적인 인천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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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이 열리는 주경기장


주경기장은 설계면에서도 환경을 고려한 기술력이 돋보인다.주경기장 외장재를 시공성과 단열성이 우수한 재료로 사용하고 냉난방 시설은 지열을 이용해 공급하도록 설계했다. 태양광을 활용한 실내 조명으로 고급스럽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또한 태양열 급탕 시스템과 그라운드 조경용수는 빗물을 활용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 같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활용으로 연간 21000만원의 유지 관리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은 관람객과 관계자의 편의를 고려한 세심한 배려가 곳곳에 묻어 있다.1901대의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을 마련한 것은 물론 선수촌과 불과 16km(28) 떨어진 위치로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최대한 동선을 짧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보안과 통제를 고려해 봉수대로에서 바로 진입이 가능한 VIP·선수단 전용 입구를 설치했다.


또 지상 1층에서 연결되는 내부순환차로는 버스도 통행이 가능한 폭 8m, 높이 7m의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고 일반 관람객과 선수단이 이용할 수 있는 별도의 주차공간도 마련했다지상 1층에는 선수단, 경기지원·행사 대기룸, VIP·임원진, 방송보도, VIP, 운영진 등의 동선과 공간을 독립적으로 마련했고 북서측엔 국내 유일의 실내 육상트랙을 설치, 우천시에도 선수들의 기록이 향상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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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용 휠체어석과 보호자 동반 좌석


지상 2층엔 일반 관람객을 위한 광장과 경사로, 계단 등을 설치해 진출입이 편하도록 했고 3층에는 회원라운지와 경기 후 사용을 고려한 연회장이 마련됐다.중계석과 미디어석이 위치한 4층의 회원실과 로얄박스는 가변모듈로 적용해 용도에 따라 변경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운영의 심장이 될 5층은 2단계로 강화한 보안시스템이 적용된 곳으로 경기장 운영관리 핵심시설인 중앙통제실이 들어섰다.안전하고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대회 기간 내에는 층별·구역별 관람객 동선을 분리해 보안 검색을 강화할 예정이다.특히 534석의 장애인·노약자를 위한 회전식 휠체어석과 동반자석을 함께 마련해 관람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남쪽으로는 심곡천, 북쪽으로는 공촌천이 흐르는 주경기장 밖에는 주경기장과 보조경기 장을 아우르는 생태수로(에코 캐널·echo canal)를 끼고 만들어진 남북 광장과 녹지 밴드가 생태습지공원인 연희공원과 함께 방문객에게 도심 속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 감동과 배려의 개폐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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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캐릭터(바라메·추므로·비추온) 



조직위는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처럼 45억 아시아인들의 평화와 화합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개·폐회식을 통해 이런 바람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은 한국을 대표하는 두 명의 영화 감독의 손에서 만들어진다


총감독과 연출을 맡은 임권택 감독과 장진 감독이다.두 감독이 준비하고 있는 개폐회식 행사는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기대되는 행사로 손꼽히고 있다.개·폐회식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국 문화의 개성과 독창성을 최대한 반영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45억의 꿈, 하나되는 아시아’라는 주제의 개회식에서는 주경기장 전광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919일 개회식 날짜에 맞춰 919명의 인천시민들로 구성된 ‘인천시민합창단’이 고은 시인이 대회를 위해 헌정한 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부른다. 부평구 풍물단의 공연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연주도 울려퍼진다.


두 감독은 인천과 인천시민이 만들어내고, 약소국에 대한 배려로 서로 존중하면서 그 안에서 아시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개·폐회식을 공언했다.임권택 감독은 “한국적인 것을 보여주되, 너무 드러내지 않고 소통과 화합을 통한 아시아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특색있고 재미있는 개·폐회식을 그려내겠다”고 말했다.


▶ 아시아 음식문화축제 ‘오감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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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선수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김영수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즐거운 축제를 위한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그중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음식이다. 인천아시안게임은 스포츠를 앞세운 국가대항전 뿐 아니라 각국의 음식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인천아시안게임 문화행사 가운데 아시아 각국의 요리 거장들을 초청해 벌이는 ‘아시아 음식문화축제’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김영수 조직위원장은 아시안게임 기간 인천에 오시면 세계 각국의 맛난 요리들을 맛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국내외 관광객들을 초청했다.아시아 음식문화축제는 아시아 10여 개국의 유명 레스토랑과 셰프가 참여해 100여 가지 아시아 대표음식을 내놓는다.명품음식관과 한식관, 이벤트관 등이 경기장 광장에 설치될 계획이다


아시아 각국 주한 대사관, 문화원, 관광청 등을 대상으로 각국의 레스토랑 및 셰프를 추천받고 있다대회 기간 인천시 서구 주경기장 일대에서 풍기는 달콤한 음식 냄새와 처음 보는 요리에 관람객들은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조직위는 박효남, 에드워드 권 등 유명 셰프와 요리연구가, 맛칼럼니스트 등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조직위는 아시아음식문화축제 수익금을 아시아 저개발국의 어린이 지원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 홍보 활성화·지역 참여 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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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쇼케이스 전경


앞으로 아시안게임의 국내외 홍보가 가장 중요하다. 전국의 공공기관, 언론과 협조할 것이며, 특히 젊은 층을 상대로 SNS홍보를 강화하고 있다.조직위는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인 JYJ를 앞세워 해외홍보도 본격화했다.


JYJ가 부른 인천아시아드송 ‘온리 원(Only One)’과 뮤직비디오, 댄스 등을 지난해 916일 아시아 전역에 론칭한데 이어 베트남 하노이, 중국 광저우에서 미니콘서트 형식의 JYJ 쇼 케이스를 진행했다.특히 조직위는 인천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일선교사들을 홍보위원으로 위촉한 후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나서 대회 전까지 모두 240개 초등학교를 찾아갈 예정이다.


인천아시아드송 ‘Only One’ 댄스시연·교습, AG퀴즈이벤트 등을 갖고, 하반기에는 붐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대사 JYJ의 아시아드송 ‘Only One’ 댄스 경연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초등학생부터 아시안게임에 대한 지식을 쌓고, 관심을 기울이면 그 파급효과가 각 가정과 지역사회로 퍼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및 사진 제공 =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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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역대 아시안게임 최초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온라인 성화봉송인 ‘스마트 토치릴레이(Smart Torch Relay)’ 행사를 시행 중 이라고 밝혔다.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을 활용한 성화봉송인 ‘스마트 토치릴레이’는 최첨단 IT 아시안게임을 표방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의 대회 목표에 부합하는 콘텐츠인 동시에 OCA의 승인을 받은 공식 프로그램이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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