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와 3.1기념사업회, 합동 야유회로 친목을 다져.
재독 3.1기념사업회 (회장. 성규환)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회장. 유상근)가 지난 7월11일 (금)12시부터 Leverkusen 인근 Leichlingen Naturfrendehaus에서 합동 야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양 단체가 합동으로 야유회를 준비하게 된 동기는 그 동안 동포사회에 이목을
집중시키며 끊임없이 활동하는 재향군인회가 지난 6월 21일 6개 향우회 초청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안보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임원들의 노고를 생각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뒤풀이 성격이었으며, 또한 3.1기념사업회는 지난 4월 네덜란드 일일 관광을
마친 후 정례적인 성격의 모임이었다.
따라서 재향군인회 회원 대다수가 3.1기념사업회 회원이므로 양 단체 동포사회를 위해
활동하며 미력이나마 애국애족의 본질의 바탕을 둔 양 단체의 합동 모임은 동포사회
친목도모를 위해 시너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명수 재향군인회 부회장 겸 3.1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성규환 3.1기념사업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재향군인회 회원과 3.1기념사업회 회원이
공동으로 친목 야유회를 갖게 되어 기쁘고 반갑다”고 인사하며 “3.1기념사업회는
동포사회에 어떤 이권단체도 아니며 권력단체도 아니다”라고 전제하고
“오로지 동포들간에 친목과 화합으로 3.1운동정신의 뜻을 받들어 후세들에게 이를
계승 발전해 나가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하였다.
이어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 유상근 회장은 “재향군인회는 지난 6월 21일
6개향우회 초청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기원하는 안보체육대회를 성공리에 마친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에 대한 평가 및 자축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그러나 공식적인 평가는 후로 미루고 오늘은 3.1기념사업회와 재향군인회가
동포사회에서 지향하고 있는 방향과 목적이 친목과 화합을 바탕으로 하는 단체로서
고국 대한민국의 발전에 미력하나마 기여하고 있는 단체들이므로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을 희망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 겸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고창원 회장, 한독간호협회 윤행자 회장, 재독대한체육회 김원우 회장 등이 참석하여 이들을 격려했다.
윤행자 회장은 답례에서 “교민들의 행사에 와보면 늘 수고하는 여성분들이 있는데 오늘 이 자리에도 이 분들의 수고가 있어 행사가 돋보인다”고 치하했다.
식사 후 여흥 프로그램에는 하영순 3.1기념사업회 부회장이 익살스러운 개그와 야설로 회원들을 폭소의 장으로 만들며 프랑푸르트 근교에서 사업하는 남동생 하신우 사장을 소개하며 오늘도 여러분들을 위해 많은 선물을 준비했다고 하여 박수를 받아냈다.
하신우 사장은 실제로 지난 4월에 있었던 3.1기념사업회 주최, 네덜란드 1일 관광에도
많은 경품을 지원 한바 있으며 이날 야유회 행사에도 또한 경품을 지원하여 회원들의
즐거움을 고조시켰다.
전날까지 장마가 계속되어 일기 당일도 아침부터 소낙비가 저녁까지 내린다는 일기예보는 이들의 야유회를 위해 비켜가고 회원들은 한 여름의 자연을 만끽하며 하루를 즐겼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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