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테니스, 국제대회 단복식 우승 휩쓸어
2014년 월드주니어테니스 남자대표 한선용(효명중.오른쪽)과 박의성(계광중)이 26일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라발 미모사 르와르 아틀란티크대회 복식 결승에서 세바스티안 바에스-후안 마누엘 세룬도로소(이상 아르헨티나)에게 2-1(3-6 6-4 11-9)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류미-김다빈의 국제 여성 서키트 대회 동반 우승에 이어 남자 테니스대표 조민혁-남지성조도 중국 장자강 퓨처스대회 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류 미(28.466위·인천시청)는 26일 태국 푸켓에서 열린 ITF 태국 여자서키트 단식 결승에서 주자나 즐로코바(304위·슬로바키아)를 2대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어 같은 날 김다빈(1112위·조치원여고)은 같은날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ITF 인도 뉴델리 여자서키트 단식 결승에서 캐서린 입(735위·홍콩)을 2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여자대표팀 류미와 한나래(22·세계랭킹 315위·인천광역시청)는 이날 푸켓에서 열린 ITF 태국 서키트대회 복식 결승전에서는 에니차 레르스삐딱신차이-뻬앙따른 블리뿟(이상 태국)에 1-2로 역전패 해 2주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하루 전날인 25일 남자 테니스대표팀의 조민혁(27·세종시청·세계랭킹 671위)과 남지성(21·삼성증권·세계랭킹 497위)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중국 장자강 퓨처스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의 추춰양-터리러커를 세트스코어 2-0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복식 결승전에 앞서 열린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조민혁과 남지성은 각각 리저(중국·세계랭킹 535위)와 니콜라 밀로예비치(세르비아·세계랭킹 456위)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복식에서 우승해 단식에서의 아쉬움을 달랬다.
홍콩에서 열린 ITF 홍콩 남자퓨처스 3차 대회 단식 결승에 나선 송민규(1206위·KDB산업은행)는 다케우치 겐토(486위·일본)에게 져 준우승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