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맥주 매상, 월드컵 우승으로 크게 올라
지난해 매상이 떨어졌던 독일의 맥주 양조업이 올한해 상반기 다시 큰 수익을 보았다. 연방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월드컵이 열렸던 지난 6월 맥주 판매량이 눈에 띄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지난달 31일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슈피겔 온라인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독일의 맥주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정확히 2억 리터의 맥주를 더 많이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독일의 맥주 양조업에서 지난 6개월간 판매한 총 맥주량은 무알콜 맥주판매와 유럽연합국 외 국가로 수출한 맥주량을 제외하고도 약 47억 9천만 리터인 것으로 전해진다.
통계 자료에 나타난 바에 의하면, 지난 6월 독일에서의 맥주판매는 그 어느때 보다도 눈에 띄어 작년 6월 한달 맥주 판매량과 비교해 14%나 증가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그 양이 9억 7천만 리터로 기록되었다. 이러한 맥주판매 증가 기록은 지난 6월 브라질에서 열렸던 월드컵에서 우승을 거머쥔 독일 국민들의 기쁨과 뜨거운 열기를 증거로 남겨주는 모습이다.
독일의 맥주판매는 지난 10년간 조금씩 줄어드는 양상을 보여 오면서,
2000년 부터 2013년 사이 약 100억 리터의 맥주 판매량에서 80억 리터로 감소해 왔다. 지난 2006년 독일에서 월드컵이 있던 시기 또한 맥주판매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바 있지만, 올해처럼 크게 상승하는 모습은 아니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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