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일본 경기, 한국 드라이버들이 선두권 싹쓸이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4라운드 경기가 3일 일본 오토폴리스 서킷(4.674km)에서 진행돼 조항우(아트라스 BX)와 이재우(쉐보레 레이싱)가 S6000과 GT 클래스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비가 오고 시야를 가릴 정도로 자욱한 안개가 서킷을 덮으면서 1시간 정도 경기가 연기되기도 했고 비로인해 코너를 돌아 나가던 머신들이 연속해서 스핀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사고로 인해 앞선 그리드에 있던 이데 유지는 물론 류시원(팀106), 장순호(팀106), 카토 히로키(인제레이싱) 등이 버지로 빠지거나 펜스에 부딪히면서 리타이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많은 차량이 같은 코너에서 스핀으로 문제가 일어나면서 경기는 결국, 적기가 발령됐고, 레이스는 재 출발을 위해 멈춰서야 했다.
슈퍼 레이스는 포뮬러원과 달리, 일반 차량과 외관이 비슷한 '스톡카'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겉보기와는 달리 이렇게 차량 내부는 비행기 조종석처럼 복잡하다. 모두 최고의 스피드를 내기 위한 장치들로 구성됐다.동일한 규격의 엔진을 쓰기 때문에 운전자의 능력이 승부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이날 올 시즌 4전 최고 배기량인 슈퍼6000클래스(배기량 6200cc, 436마력) 결승에서 비속에서도 가장 빠른 기록인 15바퀴 70.11km를 42분 51초 647로 달려 우승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황진우(CJ레이싱), 김동은(인제레이싱), 김중군( 아트라스 BX), 김의수 (CJ레이싱) 순으로 들어왔다.
슈퍼레이스 GT 클래스 결승 기록은 전날 예선에서 빠른 기록을 보인 이재우(쉐보레 레이싱)는 우승에 대한 집념을 보이면서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지속적인 드라이빙으로 오랜 경험의 드라이버임을 알리면서 45분 13초 443으로 선두로 들어왔고,이어 최해민(CJ레이싱), 조영승(CJ레이싱),정연일(팀106), 송혁진 (CJ레이싱) 순으로 들어왔다.
이로써 이번 두 대회에서는 1등부터 10위안에 대부분 한국 선수들이 차지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