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럽연합 농산물 수입금지 조치
러시아가 유럽연합의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조치에 대해 유럽의 농산물 수입금지 결정을 내렸다. 유럽연합은 피해 대책을 강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Tagesspiegel
Online)
지난 6일 유럽의 주요 언론들은 러시아의 유럽연합 농산물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보도했다. 러시아는 폴란드산 과일 수입금지를 시작으로 유럽연합의 여러 국가들과 미국산 육류를 포함한 농산물에 대해 수입금지를 단행했다. 러시아 당국은 러시아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단행한 것으로 밝혔으나, 표면적인 이유로 해석된다. 현재 단행된 수입금지 조치는 앞으로 1년간 유효한 것으로 알려진다.
러시아의 수입금지 조치가 미국과 유럽 경제에 몰고 올 타격은 제한적일수 있지만, 일부 산업 분야에서의 피해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우세한 가운데, 러시아 또한 장기적으로 이롭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럽연합 위원회는 지난 8일 러시아의 수입금지 조치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피해 농가들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발표했다. 유럽연합의 발 빠른 대응은 예상과 달리 러시아의 보복 제재에 따른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핀란드와 노르웨이, 그리고 리투아니아는 러시아에 대한 농수산물 수출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것으로 알려져 다른 국가들 보다도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유럽연합과 미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조치로 러시아의 에너지, 금융 그리고 무기 산업 등의 경제부분에 대한 제재 조치를 단행하고, 유럽연합은 러시아 은행들에 대해 유럽연합의 금융시장 진출 또한 금지 시킨바 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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