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플랑드르 지역 2005년 이래 실업률 최고
2014년 7월 말 기준으로 플랑드르 지역에 등록된 실업자의 수는 245,472명이다. 올해 7월말 기준 플랑드르 지역 실업률은 8.27퍼센트로 이러한 큰 증가는 비 정상적이라고 플랑드르 고용 서비스 센터인 VDAB의 대변인은 말했다.
플랑드르 노동부 장관이 발표한 월간 실업수치에 의하면 이번 7월에 구직 희망자는 6월보다 25,000명이 늘었다. “매년 7월이 되면 6월말에 졸업한 학생들이 구직희망자가 됨으로 말미암아 구직 희망자의
수는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하지만 올해 7월에 늘어난 수치는 예년 평균 수치보다 훨씬 많이 늘어난 수치이다.”라고 VDAB의 대변인은 밝혔다.
2014년 7월의 구직 희망자 수는 작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4퍼센트가 늘어난 것으로 이는 작년보다 올해 9,500명이 더 는 것을 의미하다. 플랑드르 지역은 2005년 9월 구직희망자가 248,624명으로 실업률이 최고에 올랐었다. 올해 7월은 그 이후 가장 실업률이 높은 달로 기록된다.
구직 희망자들을 연령대로 살펴보면 예년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구직 나이를 올해 58세에서 60세로 확장함으로 말미암아 50대 이상의 구직 희망자가 작년 동월과 비교해 11퍼센트나 늘어났다. 또한 25세에서 50세 사이의 구직 희망자는 4퍼센트가 더 늘어났다.
이에 반해 플랑드르 지역의 청년 실업률은 작년보다 2.7퍼센트가 줄어 들었다. 왈롱 지방은 올해 7월 말까지 228,335명의 구직희망자가 집계되었다. 2013년 7월과 비교하면 3,422명이 줄어 들었으나 전체적인 실업률은 14.5퍼센트로 플랑드르 지역보다 실업 문제가 더 심각하다.
네덜란드/벨기에 유로저널 이은희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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