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시장 보리스 존슨, 국회로 돌아가기 위해 길을 닦다.
영국 런던 시장 보리스 존슨이 내년 선거에서 경쟁을 예고했다.
영국 경제 전문 일간 파이낸셜 타임즈지는 런던 시장 보리스 존슨이 내년 선거에서 경쟁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그가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며 겸손한 태도와 함께 2015년도에 자신이 설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런던 시장의 발표로 인해 많은 보수당 의원들은 물론 국무 총리 조차도 놀랐다고 전했다. 특히 데이비드 캐머론 수상은 "본인은 최고의 선수들과 활동하는 것을 원하며 보리스 존슨의 선가 참가를 반겼다."고 전했다.
한편 일부 보수당 하원 위원들은 "웨스트민스터로 돌아오려고는 존슨의 결정이 총리를 압박할 수 있다."고 말하며 보리스가 다시 돌아오는 이유는 단지 캐머론이 최대의 지지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보리스 존슨은 영국이 유럽 연합에서 나오는 걸 두려워하지 말아야 된다고 말했으며 기본적으로 캐머론의 정책을 지지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많은 의원들은 존슨의 이러한 발언은 캐머론 수상을 유럽 연합 통합 회의론자들로부터 더욱 압박을 받게 할 것이라며 고의적인 도발이라고 해석했다.
< 사진: 파이낸셜 타임즈 전재 >
영국 유로저널 김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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