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로 의료진 파견해
영국이 반 이스라엘 정서의 고조와 함께 NHS 의료 전문가들을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파견한다.
영국 일간 매트로지가 최근 영국 내에서 2만여명이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폭격에 대항하는 시위대를 조성하는 등 반 이스라엘 정서가 강하게 조성되고 있는 사회 분위기에 따라 NHS 의료 전문가들을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국제 개발 기구의 발표를 인용한 이 신문은 현지에 의료 기구와 전문가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보도하며 영국은 이에 따라 의사, 간호사 등 의료 전문가들을 선별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이 신문은 또한 영국 이외에도 같은 이유로 5만여명의 사람들이 남아공의 수도 키예프 타운에 운집해 시위 중이며 프랑스 정부의 금지에도 불구하고 수 천명의 프랑스인들이 파리로 집결했다고 보도했다.
매트로지는 팔레스타인 연대 결속 캠페인과 전쟁 금지 동맹에 의해 조성된 영국 시위대의 행진은 하이드 파크로 향해 대집회를 열었다.
시위대 중 일부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을 학살하고 병원에 폭탄을 쏘는 것은 너무나 잔혹하고 충격적인 일이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런던 이스라엘 대사관 대변인 이프타 쿠리엘은 " 본인은 테러 조직을 옹호하는 세력들과 마찰을 빚어왔으며 그것은 가자 지구의 번영에 결정적인 장애물이었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수상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 같은 이스라엘의 행동은 심각한 문제라고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최근 UN은 1,935에 이르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사망했고 그 중 452명은 어린이들이었으며, 66명의 이스라엘인과 태국인 1명도 사망했다고 전했다.
< 사진: 매트로 전재 >
영국 유로저널 김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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