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전세계 국제공항 10개 중 6개만 무료 무제한 무선인터넷 가능

by eknews posted Aug 12,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전세계 국제공항 10개 중 6개만 무료 무제한 무선인터넷 가능
무료 무선인터넷 보급률 한국이 최고, 아태, 북미, 유럽 지역 순으로 높아


전세계 총 37개국, 115개 주요 국제공항 가운데 무료로 무제한 무선인터넷을 제공하는 비율이 10개 중 겨우 6개에도 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아태지역, 유럽, 북미 지역 총 37개국, 115개 국제공항의 무선인터넷 보급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 86.9%에 해당하는 98개 공항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중 57.4%는 시간제한이나 용량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아태지역 국제공항의 무료 무제한 무선인터넷 보급률이 80.6%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북미 지역 57.1%, 유럽지역 47.1% 순이었다.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아태지역 13개국 31개 국제공항 가운데 무료 무제한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곳은 총 25개. 사용시간 제한이 있거나 카페, 레스토랑 등 공항 내 편의시설에서만 이용 가능한 4개 공항까지 포함하면 실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은 전체의 96.8%에 달한다. 

한국 등 아태지역 무료 무선인터넷 보급률 최고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국가는 단연 한국으로 8개 국제공항과 7개의 국내 공항은 무료로 무제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세계 공항서비스(ASQ) 평가에서 9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인천공항은 최대 1Gbps 속도를 지원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반면, 중국, 호주, 뉴질랜드의 주요 국제공항은 모두 무료 무선인터넷을 지원하고는 있지만, 이용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국 베이징공항과 상하이 푸동공항의 경우, 중국인이 아닐 경우 자신의 여권을 스캔하거나 휴대폰 전화번호를 입력하여 접속번호(PIN code)를 부여 받아야만 접속이 가능하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공항별로 30분~3시간까지 무료 무선인터넷 접속을 허용하지만, 허용 시간 이후에는 시간당 11호주달러, 멜번공항 기준)를 지불해야 사용 가능하다. 

북미지역 공항들, 무선인터넷 보급률 낮아

북미 지역의 국제공항들은 아태지역에 비하면 무선인터넷 보급률이 낮다.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미국과 캐나다의 14개 국제공항 가운데 무료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공항은 8개에 불과했다. 특히,뉴욕의 3개 공항(JFK공항, 뉴어크공항, 라가디아공항)과 마이애미공항, 오헤어공항(시카고),호놀룰루공항(하와이)은 시간당 4.95달러에서 6.95달러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럽은 전체 조사대상인 22개국 70개 공항 가운데, 무료 무제한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공항은 절반에 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신 대부분의 유럽지역 국제공항에서는 짧게는 15분에서 길게는 2시간 수준의 시간 제한이 있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럽 공항들,대부분 무료이나 벨기에와 스페인은 사용료 최고 높아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유럽의 3개국, 11개의 국제공항에서는 어디서나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반면,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선진국이 대거 포함된 서유럽 11개국, 38개 공항에서는 36개공항(94.7%)에서 이용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공항시설이 낙후된 동유럽 7개국, 21개 공항에서는 76.2%에 해당하는 16개 공항에서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추가로 무선인터넷 사용을 위해서는 30분 단위 혹은 1시간 단위로 비용을 부과하는데, 벨기에의 브뤼셀공항이 30분당 6유로로 가장 비쌌으며,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말라가 등 주요 국제공항에서 1시간당 9유로를 부과하는 스페인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스페인은 이번 조사에 포함된 주요 8개 국제공항에서 단 15분간의 무료 무선인터넷 접속만을 허용하고 있어, 무선인터넷 이용이 가장 불편한 유럽 국가 중 하나로 꼽혔다. 

추가로 무선인터넷 사용을 위해서는 30분 단위 혹은 1시간 단위로 비용을 부과하는데, 벨기에의 브뤼셀공항이 30분당 6유로로 가장 비쌌으며,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말라가 등 주요 국제공항에서 1시간당 9유로를 부과하는 스페인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스페인은 이번 조사에 포함된 주요 8개 국제공항에서 단 15분간의 무료 무선인터넷 접속만을 허용하고 있어, 무선인터넷 이용이 가장 불편한 유럽 국가 중 하나로 꼽혔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