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히(Jülich)에 위치한 독일 최초의 태양열 발전소가 테스트 가동을 시작했다. 태양열과 뜨거운 공기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이 태양열발전소는 CO2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약 400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을 지니고 있다.
태양열 발전소가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은 태양열을 이용해 공기를 뜨겁게 만들고, 이 공기가 물로 변화하면서 터빈을 돌리고, 이 과정에서 전기가 생산되는 방식이다. 이 시설의 중앙에는 공기가 순환하는 큰 탑이 있고, 탑의 주위에는 약 8제곱미터의 거대한 거울들이 무려 2150개가 있는데, 이 거울들이 탑 윗 부분을 향해 빛을 반사시키면 탑 윗 부분에 있는 세라믹 평면의 온도를 섭씨 1000도까지 올리게 된다. 그러면 탑 내부의 공기가 뜨겁게 가열이 되고 압력증기관에서 증기를 통해 물로 바뀌면서 터빈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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