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경제, 2분기 지속 성장하면서 내년 경제에 청신호
체코의 2/4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낮은 전 분기대비 0.0%, 전년 동기대비 2.6% 성장을 기록했다.
체코 경제 전문가들은 2/4분기에 산업생산 및 소비증가에 따라 전 분기대비 0.3%, 전년 동기대비 약 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같이 2 분기 성장률이 1분기와 같게 나타난 것에 대해 체코 현지 언론 CTK는 작년 4/4분기 담배 사재기에 따른 세수 감소로 성장이 멈춘 것으로 분석해 보도했다.
지난 7 월말 체코 재무부는 1/4분기 체코경제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면서 금년 체코 경제 성장률을 종전 1.7%에서 2.7%로, 2015년 경제성장률도 종전 2%에서 2.5%로 크게 상향 조정해 발표한 바 있다.
체코 통계청은 7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0.5%, 전월대비 0.2% 상승했으며 주류 및 담배 가격 인상이 물가상승의 주요인으로 지목했다.
Patrik Rozumbersky(UniCredit Bank) 애널리스트는 2014년 평균 인플레이션을 2003년 이후 최저치인 0.4%로 예상했다.
체코의 7월 실업률은 경제 전문가들의 전망인 7.5%보다 약간 낮은 7.4%, 실업자 수 541,364명으로 체코 노동부가 발표했다.
체코 노동부는 계절적 요인과 체코 경제 회복이 7월 실업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지나 2013년의 경우 체코 평균 실업률은 7%로 유럽연합 평균 실업률 11%보다 훨씬 낮았으며, 유럽국가들의 실업률과 비교했을 때에도 네덜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에 이어 4 번째로 낮은 국가였다.
체코의 55~64세 연령대 남성 고용률은 62.6%로 유럽국가 중 6위로 높았으나 여성의 경우 41.4%로 유럽평균 43.3%보다 낮게 나타났다.
체코 유로저널 최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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