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프랑스의 하락세로 유로존 성장은 둔화
유럽 중앙은행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유로존의 경기 침체로 인해 유럽 경제는 원래 예상했던 것 보다 성장이 더욱 느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지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사태를 비롯한 국가간의 충돌이 서로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려 세계적으로 악영향을 끼치는 가운데 유로존의 경제도 이에 영향을 크게 받고 있어 올해 하반기 경제 성장률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유럽 중앙 은행(ECB)이 경고했다.
독일 중앙 은행(Germany's central bank)은 독일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은행 이자율을 기록적인 수준까지 인하시켰으나, 이로인해 향후 금융, 부동산 시장 과열이 염려되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개입에 대한 유럽의 제재로 러시아가 보복적 무역(유럽 식품들 수입 금지)을 감행함으로써 유럽 전역의 기업에 미치는 타격도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 심리 또한 위축됨으로써 2014 하반기 유럽의 경제 전망도 밝지 않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을 한 가운데 독일 연방 중앙 은행(Bundesbank)는 8월 보고서에서 독일의 경제 회복이 유로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오는 봄에는 유럽 경제가 조금씩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유로저널 배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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