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합, 이라크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에 적극 개입 전망
유럽연합이 이라크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해결에 적극 개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 연합 외무장관 회의에서 참가국 일부 유럽 국가들은 쿠르드족에 군수 물자를 제공하는 등 적극 개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같은 일부 국가들의 두 전쟁 개입에 대한 입장 표명이 있자, 거의 모든 유럽 국가들이 쿠르드족을 돕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고 프랑스는 이미 쿠르드족에 무기를 제공하고 있고 영국 일간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사진 :영국 공영방송 BBC 전재)
프랑스 외무장관 로랑 파비 위스(Minister Laurent Fabius)는 “프랑스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쿠르드족에 무기 지원을 시작했고 다른 유럽 국가들이 프랑스와 함께 하길 원한다” 고 말했다. 이러한 유럽의 원조는 유럽은 이라크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그저 한 반 짝 물러나 있을 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세계적 여론에 대한 대응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또한 쿠르드족에 군사를 파견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으며 체코 정부는 적어도 이 달 말에는 군수 지원을 완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국가간 대립이나 전쟁중인 나라에 군수 물자를 제공하는 것을 법적으로 막고 있지만 독일 외무장관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Frank-Walter Steinmeier)는 “정치적으로 그리고 법적으로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쿠르드족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이번 전쟁 중재를 위해 곧 이라크를 방문할 예정이다.
영국 유로저널 신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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