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요 4대암 사망율 지난 20년간 30% 하락.
영국에서 가장 흔한 4대 암으로 손꼽히는 유방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에 의한 사망율이 지난 20년간 30%나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고됐다.
영국 암 연구 재단 발표를 인용한 가디언지에 따르면 주요 4대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큰 폭으로 하락 추세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991년과 1993년 사이에 인구 10만 명당 146명이 주요 4대 암중 하나로 인해서 사망했다면, 2010년과 2012년 사이에는 이 수치가 인구 10만 명당 102명으로 내려간 것으로 보고 되었다.
초기 진단을 통한 발견 시에 지난 20년간 유방암의 경우 사망률이 38% 까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대장암의 경우는 34%, 폐암은 27%, 전립선암 또한 21% 하락한 수치를 보여주었다.
암 연구 재단은 사망률의 하락의 주요인으로 지난 20년간 주기적인 건강검진 및 조기 치료가 크게 늘어났으며 전문가들의 치료방법 또한 많은 발전을 이룩한것을 꼽았다.
하지만 암 연구 재단은 주요 4대 암을 제외한 간암, 구강암, 췌장암 등의 사망률을 오히려 높아졌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좀더 집중적인 연구와 검진 및 예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 로이터 전재>
영국 유로저널 정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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