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EU의 힘겨루기, 유럽 연합 유럽 농가 지원
러시아의 EU산 농산물 수입금지 조치에 많은 유럽의 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가운데, 유럽 연합이 농가지원에 나섰다.
(사진 출처: Spiegel Online)
지난 18일자 독일언론 슈피겔 온라인에 따르면, 유럽 연합은 러시아의 농산물 수입 금지 조치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유럽의 농가들을 돕기위해 1억2,500만 유로의 지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세계의 러시아 제재조치에 대응해 유럽 연합, 미국, 캐나다, 호주 그리고 노르웨이의 농산물들을 1년간 수입금지 결정을 내린바 있다.
지원 대상에 포함된 농산물은 토마토, 꽃양배추, 버섯, 포도, 오이 등 저장이 어렵고 다른 국가들로의 수출이 여의치 않은 품목들이 선정되었다. 농가에서는 조금 상한 상태의 지원대상의 야채와 과일까지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지원은 특히 폴란드, 리투아니아, 벨기에, 네델란드의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 연합 위원회가 밝힌 구체적인 지원정책을 살펴보면, 해당 야채와 과일들을 무상으로 나눠준 농가는 모든 금액을 보상 받을수 있고, 조기 수확이나 수확을 포기한 경우에는 적정 가격의 반을 보상 받을수 있다. 또한, 이미 손해가 났던 지원대상 농산물에 대해서도 해당 농가들은 보상 신청을 할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연합 위원회는 이번 지원 결정을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이미 시행결정이 내려졌다“라고 보아도 무방하다고 전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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