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동안 카니발복장이 피부에 직접 닿게되면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쥐트도이체 지가 보도했다. 이른바 분산색상(Dispersonsfarbe)이라 불리는 것이 직접 피부에 닿게 되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한다. 뒤셀도르프의 소비자보호청에서는 최악의 경우 이러한 색상들이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색상들은 색상을 만드는 기술과 섬유의 재질에 따라 자주 색깔이 빠지거나 직접 피부에 접촉할 경우 땀에 의해 지워질 수 있는데,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폴리아미드섬유라고 한다.
소비자보호청에서는 카니발 시즌이 다가오기 이전에 규칙적으로 카니발 관련 복장의 천들을 여러가지 안료를 통해 실험하게 되는데, 작년에는 특히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쪽에서 제작된 마스크, 코스튬, 모자 등에서 문제가 될 만한 색료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동안 연방 위험평가 관리청(Bundesinstitut für Risikobewertung)에서는 8가지 종류의 분산색상 원료를 더 이상 피부에 닿는 천의 염색에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독일의 카니발 복장 생산자들은 이와 관련하여 자신들은 그 색료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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