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산 Rullepølse 햄 먹고 '12명 사망, 8명 식중독 상태'
지난해 9월 이후 "Rullepølse" 샌드위치 햄을 먹고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어 12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식중독 상태에 있다.
덴마크 식품청 발표를 인용한 주덴마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코펜하겐 인근 Hedehusene에 있는 Jørn
A Rullepølser 회사 제품인 "Rullepølse" 샌드위치 햄을 먹고 20명이 죽거나 식중독 상태에 빠져 덴마크 식약청은 이 문제의 햄을 즉각 생산 중단시켰을 뿐만 아니라 시중에 유통된 문제의 햄을 회수하고 있다.
20명의 피해자는 모두 덴마크 거주 현지인들로 11명의 여성과 9명의 남성으로 구성되어있으며 43세에서 89 세 사이의 다양한 연령대이다.
덴마크에 거주중이가나 덴마크를 방문중인 재외동포들에게도 이 제품 구매의 중단은 물론이고 이미 구매한 Jørn A Rullepølser 사의 Rullepølse 햄을 모두 처분해야한다.
특히, 대사관측은 햄을 먹은 후 복통등 식중독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미 이 문제의 햄이 유럽 여러 국가에 수출되었을 가능성에 대비해 유럽 내 한인들도 햄 구매시 이 제품을 구매하질 않도록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덴마크 유로저널 최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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