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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외채 4422억달러중 단기외채 비중 29.8%로 건전성 양호

by eknews posted Aug 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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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외채 4422억달러중 단기외채 비중 29.8%로 건전성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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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 외환보유액이 3천68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유지비용 역시 증가해 연간 약 7조3천억원로 국내총생산(GDP)의 0.6%에 달하고 2014년 보육 예산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가 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7월말 외환보유액이 3천680억3천만달러로 전월대비 14억8천만달러 증가했다.
지난 4월 IMF(국제통화기금)는 ‘2013 연례 협의 보고서’에서 외환보유액 운용수익 대비 비용 문제를 국내에서 민감한 보육 예산과 비교해가면서 지적해 압박 수위를 높였다. 

올해 6월 말 기준 총외채는 4422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68억달러 증가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4년 2분기 외채 동향 및 평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총외채는 4422억달러로 이 중 장기외채는 3104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89억달러, 단기외채는 1318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80억달러 늘었다. 이에 따른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29.8%로 전분기 대비 0.7%포인트 증가했다.
단기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전분기 대비 1.0%포인트 증가한 35.9%를 기록했다.
총외채가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외국인 채권투자 확대 및 환율하락에 따른 원화채의 외화환산평가액 증가로 장기외채가 89억달러 늘었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단기외채는 외화자금수요 확대 등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했다”며 “다만, 외은지점의 단기외채 증가폭은 33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외채 건전성 및 지급능력 관련 지표는 소폭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전분기에 이어 대외채권 증가분이 외채 증가분을 크게 웃돌면서 순대외채권 규모는 증가세가 가속화했다.
기재부는 “실질적인 외채 부담 변화는 크지 않다”며 “연초 이후 외채 증가 추세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외화자금시장 동향 및 외국인 채권투자 흐름 등을 철저히 점검해 외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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