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보기관 제임스 폴리 참수한 지하드 단원 신원 확인 중
사진: 영국 일간 가디언지 전재
얼마 전 미국인 기자를 참수한 지하드 단원의 신원이 곧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보기관은 ‘지하드 존’ 이라고 일컬어지는 영국식 억양을 가진 용의자의 신원을 밝혀내는데 근접했다.
피터 웨스트마콧 경은 목소리 인식 기술이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적용되었으며 현재 기관은 이 용의자가 런던 출신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기자 폴리를 살해한 무장단원은 현재 두 번째 미국인 기자 인질인 스티븐 소 트로프를 추가 살해하겠다고 위협 중이다.
웨스트마콧경은 비디오에서 보인 무장단원은 여러 명 중의 한 명일 뿐이며 영국에 추가적으로 수백 명의 단원이 더 있을 것으로 밝혔다.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문제점은 이 한 사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에서 지하드로 활동하고 있는 500여 명의 영국인 들에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영국 정부가 이들을 막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돌아오는 자국인 테러용의자 60 - 70여 명을 잡아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하드에 참가하기 위에 이라크와 시리아로 건너갔다 재입국한 200여 명의 영국인들이 정보기관의 감시망에 식별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 또한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영국 유로저널 정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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