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함부르크 카톨릭 주최 한인친선 배구대회
8월 23일 토요일 함부르크 시립공원에서 제41회 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주최 한인 친선 교민 배구대회가 있었다.
지난밤에 줄기차게 내린 비 때문에 천막을 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을 예상 했으나, 다행히 햇살 비치는 아침을 맞아 , 각 단체 준비하시는 분들은 새벽 6시 부터 나와 천막을 치고 , 개회식은 예정 보다 한시간 늦게 10시에 가졌다.
최종태(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님은 개회인사를 통해 그동안 한인교회가 너무 실력이 좋아, 10년 넘게 종합우승을 해 왔는데, 이번에는 다른단체들에게 양보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재미있게 인사말을 열고, 좋은 날씨를 주시라고 신도들과
열심히 기도를 했다면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원했다.
장시정 함부르크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세계적 기후변화의 수익지역이 북부지역인 함부르크이기에, 이렇게 좋은 여름을 갖었고, 좋은 여름휴가를 함부르크에서 교민들이 잘 보냈기를 바랬고, 최근 한국사회에 큰 위로와 감동을 준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이 무엇보다 기쁜 소식인것 같다고 했다.
김남훈 한인회 회장은 벌써 만추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다며, 세계를 가슴에 안는 한인사회가되어 서로를
격려하며 살자고 했다. 이어 우승기 반환이 있었는데, 최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님은 새로운 주인이 나타 나기를 희망 합니다 라는 코멘트로 유머를 날렸다.
지난해 우승팀이 선수선서를 했고, 경기 심판장이 경기안내를 통해 2종류의 새 경기 종목이추가 되었음을 알렸다. 고령화 되어 가는 1세들에게 배구경기는 육체적으로 벅차기 때문에 제기차기와 쌈주머니 던지기 ( 그동안 오재미 라고 칭한것을 정나리씨가 한국어로 창안 번역) 를 첨부해 장년들에게도 운동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함.
이어 한말조 시목회장이 배구대회를 개최 선언 하므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벌써 한쪽에서는 그릴 할 불들을 지피고 ,아침식사와 커피를 나누며 오랫만에 만나는 반가운 이들과의 인사와 이야기 꽃을 피웠다. 금년에는 전 손선홍 총영사때 폐쇄
되었던 영사관 천막을 장시정 총영사가 다시 복귀시키고 , 오전시간 동안 출장영사업무도 보아 교민들의 좋은 호응을 받았다.
또 새로 부임한 손준식 영사가 교민들과 첫 대면을 하였고, 김평호, 김남호 영사들도 참석하였고 , 장시정 총영사 사모님을 비롯하여 전 영사 사모님들과 전 행정직원들이 참석해 공관이 교민들에게 가까이 있음을 보여 주었다 .날씨는 운동경기에 아주 적합한 온도를 제공했고, 점심을 먹고 난 뒤 갑작스레 소나기가 왔었지만 다시 햇빛이 환하게 빛추어 전 종목을 잘 할수 있었다.
제기차기는 개인이 아니라 여러명이 받침대를 붙들고 제기를 던지는 것으로 단체의 조화가 중요했다. 쌈주머니 던지기는 어린이들도 너무 좋아해, 앞으로 장년부외에도 이종목에 참가 할수 있게 권하고 싶다. 시상식과 폐회식에는 여자 청년부, 남자 청년부, 일반 남자부, 장년부 및 종합 우승을 함부르크 한인교회가 전통을 깨지않고 차지해 , 최신부님의 또 새로운 농담 코멘트를 들었다.
카톨릭 주최측에서 금년에는 트로피나 상품을 현금으로 대처해 또 다른 변화를 보여 주었다. 여성회는 3종목에서 우승해 300유로를 벌엇다며 즐거워 했고, 카톨릭팀도 준우승을 해 주최측 체면을 지켜 주었다. 교민 친선 배구대회는 함부르크 교민들이 하루를 즐겁게 소통하며, 음식을 나누며, 정을 나누는 귀감이 되는 행사이다.
독일 유로저널 정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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