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 3기' 한국 男 배구, AVC컵 첫 우승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가 AVC컵에 4 번 출전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2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쇼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4회 AVC컵 남자배구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세트스코어 3-0 완승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준비하기 위해 참가한 한국 대표팀은 1회 태국 대회 2위, 2회 이란 대회 6위, 3회 베트남 대회 5위에 이어 드디어 4 번 출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인도 대표팀은 우승 후보 중 하나였던 이란을 준결승에서 꺾고 결승에 올라왔으나, 준결승에서 강호 카자스탄을 물쳤던 한국팀은 이미 조별리그에서 한 차례 맞붙어 3-1로 격파했던 인도를 맞아 가볍게 완승을 거둔 것이다.
카자스탄은 8강에서 중국을 꺾고 준결승에 올라왔으나 한국에는 한 수 아래였다.
<사진: 대한 배구협회 제공>
유로저널 스포츠부
한국 리틀야구, 11전 전승 퍼펙트로 29년만에 우승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미국 펜실베니아주 윌리엄스포트 라마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1985년 이후 29년만에 11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높이 들어 올렸다.
한국 리틀야구는 대만, 일본에 밀려 월드시리즈에 많은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1984년~1985년 2년 연속 우승했다.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지난 7월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선 12세 이하 디비전에서 6전 전승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한 후 국제 그룹 첫 번째 경기인 체코전에서 10-3, 두 번째 경기에서 강호 푸에르토리코를 만나 8-5, 이어 일본을 4-2로 꺾으며 국제 그룹 결승에 올라 24일 미국 내에서 돌풍을 일으킨 일리노이주 대표팀을 8-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지역 예선을 포함해 11전 전승을 기록하며 퍼펙트 우승을 이뤄냈다.
<사진: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공식 홈페이지 전재>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