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유소연 우승으로 태극낭자들 3주 연속 우승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오픈에서 처음부터 선두 독주를 하면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해 태극낭자들이 3 주 연속 우승을 이어가고 있다.
유소연은 2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앤 골프장(파72.6656야드)에서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적어낸 유소연은 와이어 투 와이어(1라운드부터 내내 선두 유지)로 2012년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 이후 2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LPGA 투어 통산 3승째다.
올 시즌 마라톤 클래식 준우승을 비롯해 톱10에만 9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상승세를 유지했던 유소연은 시즌 21개 대회 만에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유소연의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의 마이어 클래식, 지난 주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대회 2연패를 성공하면서 한국선수가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나연이 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지난 주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기록한 박인비(26.KB금융그룹)도 4타를 줄여 18언더파 270타로 단독 3위에 오르면서,태극낭자들이 1, 2, 3위를 모두 휩쓸면서 리더보드 맨 상단에 태극기를 걸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