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농가, 러시아 금수조치에도 문제 없어
서방세계를 상대로 러시아가 농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취하면서 유럽연합을 비롯한 독일 농민들의 근심이 예상되나, 지금까지 러시아로의 식료품 수출이 0.5%
이하로 알려지면서, 상대적으로 독일의 농가에는 피해가 적을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러시아의 유럽연합 식료품 수입금지 조치로 인해 독일이 겪는 피해는 얼마나 될까? 지난 주 독일 공영방송 ARD의 프로그램 „모르겐매거진“ 아침방송에 출연한 연방 농림부 장관 크리스티앙 슈미트(사진, Christian Schmidt, 기사당 소속)는 무엇보다 우유와 고기, 그리고 사과와 배추류의 농산물에 피해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지금까지 러시아로 수출된 식료품은 전체 0.5% 보다 더 적다는것을 지적하면서, 오히려 러시아의 조치가 러시아 스스로에게 더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물가는 오르고, 러시아 내에서 자급자족율은 60%이하로 자리 잡으면서, 결국 외부에서 식료품을 수입해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로 수출이 막히게 된 이후 독일의 과일과 야채 농업자들 또한 직접적으로 끼치게 될 피해들을 예상하고 있지만, 독일 농민연합(Bauernverband, DBV)과 독일 농업중앙회(Raiffeisenverband,
DRV)는 간접적으로 끼치게 될 시장효과들을 예측하면서 „지금까지 러시아로 운반되던 유럽내 상품들이 우회하는 모습들을 보이면서, 더 많은 유럽산 상품들이 중요한 수입시장인 독일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은 이미 피해를 보게되는 농가에 1억 2,500만 유로 까지의 지원을 약속한 바 있으며, 돌아오는 11월 피해보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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