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시장 사퇴 이후, 베를린 공항건설 경제효과에 중점둬야
지난주 클라우스 보베라이트(Klaus Wowereit) 베를린 시장이 시장직 사퇴를 발표함에 따라, 그의 베를린 공항건설 감독 위원회에서의 하차 또한 분명해졌다. 베를린 공항 사장은 베를린 공항 건설에 있어서 “이제는 정치적인 요소들을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출처:
Spiegel Online)
지난 31일자 슈피겔 온라인은 베를린 공항 사장인 하르트무트 메돈(Hartmut
Mehdorn)이 베를린 시장 사퇴를 지연되고 있는 베를린 공항건설의 전환점으로 활용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보베라이트가 베를린 시장에서 물러나면 베를린 공항건설 감독 위원회 최고 위원 자리도 내놓을 것이라고 알려지자, 메돈은 “베를린 공항건설 감독 위원회에 정치인을 줄이고 경영적인 마인드가 있는 인물들을 영입해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베를린 공항의 공동 출자자들은 이번 보베라이트의 사퇴를 잘 활용해서 베를린 공항건설을 비정치화 해야한다”고 당부하면서, “감독 위원회의 정치인들과 장관급 인사들은 종종 그들과 상관없는 질문들이나 문제들과 씨름한다며, 경제적 계산과 경영적 마인드로 무장한 인사들을 감독 위원회에 적극 영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메돈은 “베를린 공항과 관련된 주된 기본 방침들이 이미 보베라이트 시장 이전에 잘못 세워진 것들이 대부분” 이라며, “베를린 공항 개항 지연에 대한 책임을 보베라이트 시장에게만 돌릴수는 없다”고 강조한 뒤, “독일 수도의 이미지를 세계에 열려있는 베를린으로 변화 시켜놓은 보베라이트의 공로를 폄하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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