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올해 상업 생산량 확대로 GDP 3.2% 전망
폴란드의 올해 경제성장률(GDP)이 산업 생산량 증가로 상반기 3.3% 증가한 것에 힘입어 2014, 2015년 3.2%, 2016년 3.8% 성장이 예측된다.
폴란드투자청(PAIiIZ) 발표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8월 기준 17억 유로 상당 투자할 31개 회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3년도에는 미국 54개, 독일 35개, 영국·프랑스 각각 11개 등 53개 프로젝트 유치로 12억7천만 유로 규모가 투자되어 1만9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다.
폴란드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폴란드의 7월 산업 생산량은 가구·자동차 산업 생산량 증가한 반면 탄광·화학제품이 감소해 전년대비 2.3%, 전월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하지만, 러시아의 식품 등의 금수조치 영향으로 8월부터는 산업생산량 및 GDP 성장률이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폴란드의 EU 역외국으로 수출 성장세가 주춤해지면서 올 상반기 대 중국, 노르웨이 수출 각각 전년동기대비 0.3%, 3.7% 각각 감소했다. 대 미국 수출도 2013년 21% 증가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전년대비 0.5% 증가에 그쳤다.
하지만, 폴란드 경제부는 올 상반기 수출입 각각 전년동기대비 5.4%, 4.5% 증가해 2014년 폴란드 수출입 전년대비 각각 9%, 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경제부 관계자는 러시아와 유럽연합 국가들 간의 갈등 악화 시 예측치가 변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폴란드 노동청은 올 상반기 19만 1천 명의 다른 동유럽 출신 노동자들이 대거 고용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폴란드 노동시장에서 고용된 대다수의 동유럽인들은 우크라이나인으로, 건설·농업 부문에서 고용된 노동자들이 많으며 계절적 노동 참여에도 관심을 갖고 있으며, 자국의 정치적 불안과 폴란드의 더 높은 임금 영향으로 이주해 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폴란드 기업들의 평균 임금 상승률이 폴란드를 포함한 EU 국가들에 대한 러시아의 제재가 영향을 미치면서 당초 예상했던 연간 3.8% 상승보다 낮은 3.5% 상승한 3,964.91 즈워티로 집계되었다.
폴란드/체코 유로저널 최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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