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개인용 신차 판매는 증가, 산업용 차량은 하락
사진 출처: Le Figaro전재
8월들어 신차 판매량이 계속 추락하여 평균의 절반수준을 기록했다. 프랑스 일간지 Le Figaro에 따르면 프랑스의 개인용 신차 판매량은 7월들어 판매량이 4% 하락한데 이어, 8월에 3%가 추가로 하락하였다. 결과적으로 8월에는 기업 및 사업용 차량을 제외한 83,340대의 개인용 차량만이 새 주인을 만나게 되었다.
프랑스 자동차 제조위원회(CCFA)는 8월은 전통적으로 신차 판매 수가 줄어드는 기간임을 밝히며, 판매 영업소 자체가 문을 많이 닫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요의 측면에서 "고객들이 바캉스를 많이 떠나기 때문에 회사들도 함께 문을 닫는것"이라며 8월은 활기가 없는 달 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휴가를 제외하고 실제 일한 날만 두고 볼때에 올해의 8월은 상승세에 있다. 전체 일수가 아닌 실제 영업을 한 날만 기준으로 적용할때에 8월에 1.8%가량의 판매량이 상승된 것이다. 이를두고 CCFA는 "8월의 전통적인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2014년도에는 개인용 신차 판매량이 오히려 2~3%가량 증가 할 것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CCFA는 개인용 신차 판매가 올해에 200만대를 넘어서지는 않겠지만, "개인용 차량의 시장은 위기를 벗어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산업용 차량은 판매량이 무려 15%나 감소하고 화물차등도 4%가 감소하는 등 기업쪽의 차량 판매는 암울한 모습이다. CCFA는 산업용 차량의 판매감소가 프랑스의 경제 활동 특히 건축 분야의 실적과 관계가 깊다고 하며 "프랑스의 경제가 활성하기 시작해야 판매도 늘어나게 될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