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경제,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 회복세로 진입해
체코 경제가 수출과 더불어 고정투자, 가계소비 부문의 회복세에 힘입어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 회복세에 진입하고 있다는 전망이다.
체코 현지 언론 CTK 보도에 따르면 Tomsik 체코 중앙은행(CNB) 부총재는 수출과 더불어 고정투자, 가계소비 부문의 회복세가 견고해 체코 경제가 회복되고 있으며 장기침체어서 벗어났다고 언급했다.
하지만,Tomsik 부총재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가 심화될 경우 체코 경제는 주요 무역 상대국인 독일, 슬로바키아의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체코 통계청도 7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6.2% 증가했으며 근무일수를 감안할 경우 4.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자동차 판매 및 수리(근무일수를 감안)는 전년 동기대비 12.3% 증가했으며 16개월 연속 상승, 2014년 6개월 두자리 수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 사분기동안 평균임금도 25,500크라운으로 전년 동기대비 583크라운 증가해 명목임금 2.3%, 실질임금 2.1% 상승하며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약 2%)를 상회했다.
또한, 이 신문은 체코 내 곡물 수확이 현재 93% 완료된 가운데 곡물 수확량이 8,500~8,600만 톤으로 역대 3번째(1990년, 2004년)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했다.
금년 곡물 수확기는 온화한 겨울날씨와 봄철 좋은 날씨로 평소보다 2주 정도 빨리 시작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와같은 경기 활성화에 힘입어 지난 8개월간 체코 내 신차 판매량도 급증했다.
체코 자동차 수입협회에 의하면 지난 8개월 간 체코 내 신차 판매량은 125,695대로 전년 동기대비 17.5% 증가했다.
Skoda Auto의 신차 판매량은 37,778대로 시장 점유율 30.05%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VW, Hyundai, Ford 순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8월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25% 상승했으며 주로 법인 명의로 판매(63%)되었다.
체코/폴란드 유로저널 최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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