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주부층 인기모여 시청률 최고 기록
'청담동 스캔들'이 주 시청자층인 주부들의 많은 인기를 얻으며 아침극 1위에 안착하며, SBS가 아침드라마 왕국임을 입증했다.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은 최고시청률 15.3%로 종영한 '두여자의 방'에 이어 최고 시청률 16.9%까지 기록했던 '나만의 당신' 후속으로 지난달 21일부터 방송됐다. 첫 방송 당시 시청률 9.1%로 출발한 드라마는 25일 26회 방송분에는 12.8%를 기록하면서 각각 10.7%와 10.6%를 기록한 KBS2 '일편단심 민들레'와 MBC '모두 다 김치'를 2%이상 제치며 아침극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지난 2008년 '그 여자가 무서워'의 정효 감독과 최정윤, 강성민 '재회커플'의 조합으로 방송전부터 화제를 모은 '청담동 스캔들'은 청담동 사모님인 복희(김혜선)가 며느리인 현수(최정윤)의 영양제 속에 피임약을 넣으면서 스토리가 전개되었다. 곧이어 이를 알아차리며 놀란 현수와 이를 재니(임성언)에게 뒤집어씌우는 복희의 모습이 숨 가쁘게 그려져 왔다. 이 와중에 현수와 서준(이중문)의 우연같은 만남이 그려지면서 극에 흥미를 더하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이번 '청담동 스캔들'의 경우 방송이 시작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터라 아직 보여드릴 스토리가 많으니 계속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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