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신의 손' 최승현, 추석 화투판 휩쓸 차세대 주자!
빅뱅의 멤버 탑이 지난 2013년 주연을 맡으며 충무로 차세대 주자로 눈도장을 찍었던 영화 ‘동창생(감독:박홍수)’이후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약 1년만에 다시 배우 최승현으로 돌아왔다.
지난 3일 전국 개봉한 영화 ‘타짜-신의 손(감독:강형철)’에서 삼촌 ‘고니(조승우 분)’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다 서울 강남의 하우스에 입성하게 되면서 타짜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대길’ 역으로 스크린 컴백했다.
‘대길’은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원수도 없는 화투판에서 전설의 인물들인 삼촌 ‘고니’의 파트너였던 ‘고광렬(유해진 분)’, 절대 악의 사채업자 ‘장동식(곽도원 분)’, 전설의 타짜 ‘아귀(김윤석 분)’ 등을 만나며 목숨줄이 오가는 승부를 펼친다.
최승현은 승부욕이 유독 강하고 순수했던 초짜 ‘대길’이 타짜의 길로 들어서게 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 냈다. 순수함과 동정심을 유발시키는 연약함, 복수와 배신, 의리까지 굴곡진 ‘대길’의 화투판 속 인생을 강렬하고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진한 눈물이 공존하는 열연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미 지난 25일(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진행한 시사회에서 영화를 본 네티즌들은 “최승현이 입은 대길이의 색깔이 신선하다”, “날이 갈수록 물이 오르는 최승현의 연기!”, “아귀와 만난 대길이의 마지막 승부가 압권”, “’벗고 칩시다’ 여배우들 속 눈길가는 최승현의 완벽바디”, “역시 추석엔 타짜” 등 호평이 줄을 이었다.
‘타짜-신의 손’은 허영만 화백의 ‘타짜’ 시리즈 중 2부를 영화화한 것으로, ‘과속스캔들(2008)’, ‘써니(2011)’ 등의 흥행대작을 만든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684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1부와 차별화된 색깔로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형철 감독은 “’대길’이 타짜 세계에서 ‘초짜’에서 ‘신의 손’이 되어가는 이야기 안에 모든 장르가 담겨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한편, 버라이어티한 캐릭터,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한 ‘타짜-신의 손’은 성인 관객들을 위한 추석 대표 오락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